[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재희가 정우연에게 거짓말을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을 협박하던 성찬父가 집까지 찾아왔다.
이날 영신(정우연 분)은 집 앞까지 찾아와 엄마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한 남자(성찬父)를 보고 당황했다. 숙정은 사진을 찢지 않고 돌려준 성찬(이루 분)에게 “내가 강회장한테 쫓겨나면 너부터 가만히 안 둔다”고 으름장을 놨다.
숙정은 영신母 죽음에 대해 “내가 안 죽였다. 교통사고였다.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고 말했다. 성찬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게 인간”이라며 한없이 뻔뻔한 숙정을 보며 질린 표정을 지었지만, 정작 성찬의 아버지는 숙정을 찾아와 “20억원을 달라. 아니면 성찬을 양자로 들이라”고 재차 요구했다.
성찬은 끝내 돈을 받아내려는 자기 아버지를 보며 한탄했다. 그가 영신을 만났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드러낸 성찬은 “그 사진 강회장이 보는 순간 끝난다”는 숙정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민경(최수린 분)은 영신 방을 뒤지는 숙정을 발견하고 “뭐 하냐”고 따졌다. 그저 방을 치워준 것 뿐이라고 둘러댔지만 이를 알게 된 영신은 “엄마 사진 찾으셨냐. 그 사진 없앨 필요 없다. 핸드폰으로 여러 장 찍어놨다”고 말했다.
엄마의 죽음에 대해 아는 사람이 생기자 영신은 완수(김정호 분)를 찾아가 엄마 사고 기록 조회를 부탁했다.
결혼 생각이 없는 경수는 종권이 제안한 맞선을 거절하면서 영신이한테는 선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영신은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겉으로는 괜찮은 척 했다. 그리고 마주친 정훈(권혁 분)은 외면했다.
동생을 소개시켜주려는 필선(권소이 분)을 보던 용구(한정호 분)는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했다. 영신까지 나서서 용기를 주려했지만 용구는 결국 “필선 씨 만나는 거 그만하겠다”고 뒤로 물러섰다.
골프를 가르쳐주던 종우는 영신의 애교 많고 싹싹한 모습에 애정을 드러냈다. 가족들이 모여있는 저녁 시간, 성찬父는 종권의 집에 찾아왔고 당황한 숙정은 “제정신이냐”며 돌려 보내려고 했다.
종권의 말을 전하려 나온 영신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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