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하선이 아이의 걸음마 영상을 보며 감동해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겨울왕국2’의 OST가 소개된 가운데 박하선은 “아이가 최근에 아빠가 노래가 나오는 안나 인형을 사줬는데 자기 직전까지 그걸 들어서 ‘그만 듣자’며 말려야 했다. 일어나서도 듣는데 애들은 엘사와 안나가 왜 그렇게 좋을까 모르겠다”고 딸의 안나 인형 사랑을 언급했다.
또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를 보며 남편이 신발 사러 가자며 폭풍 감동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박하선은 “아기가 걸음마 시작했군요”라며 같은 엄마인 자신의 경험 역시 소환했다. 박하선은 “얼마 전에 남편이 일을 하는 저를 배려해 아이를 시댁에 데려가서 밤에 혼자 있게 됐는데 아가가 너무 보고 싶어지더라. 그래서 걸음마 때 영상을 보는데 ‘이렇게 잘 크고 있네, 기특해라’라며 꺼이꺼이 울다 잤다”라고 고백, 아이의 걸음마에 감동한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청취자의 사연 소개와 함께 영화 속 음식이야기를 들려주는 ‘씨네맛천국’ 코너로 꾸며지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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