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SBS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맹활약 중인 가운데 방송을 보며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개그우먼 김민경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김민경의 눈부신 활약을 소환했다.
김민경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개벤져스 팀의 멤버로 출격, 디펜딩 챔피언 불나방 팀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민경은 혼자 네 골을 넣었던 활약을 언급하며 “패널티 킥과 승부차기 다 합쳐서 네 골을 넣긴 했는데 그날 제가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더라. TV를 보고 나서야 내가 어떻게 경기를 했고 어떻게 찬스가 왔었고 골을 넣었는지 알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TV를 보며 엄청 울었다. 제가 이제까지 방송을 한 것 중에서 가장 많이 피드백이 왔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11일 방송된 JTBC ‘1회가 될 순 없어’에서 학창시절부터 찐팬이었던 구본승과 재회, 낚시를 함께 한 사연 역시 소환됐다.
김민경은 “본승 오빠 자체가 스윗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다. 저도 몰랐는데 방송을 보니까 저에게 말씀도 많이 하시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더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고기는 한 마리도 못 잡아서 아쉽긴 하지만 오빠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만족 한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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