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한 BJ가 시청자에게 스타 내기를 걸고 별풍선을 후원 받았다가 벌칙 문제로 폭언과 비난을 받았다.
지난 10일 BJ 초난강은 아프리카TV에서 ‘철구형님 죄송합니다 한번만 와주세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초난강은 무릎을 꿇고 카메라 앞에 앉아 시청자들과 BJ 철구에게 수차례 사죄를 했다.
이유는 열혈팬에게 별풍선 수천개를 스타크래프트 내기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후원했고 수천개의 별풍선을 받은 초난강이 패배하면서 벌칙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
이로 인해 열혈팬은 “어이 난감씨 장난하냐 지금? 그게 지금 변명이라고 하냐? 내가 호구냐? 너 잘하라고 컨텐츠 짜주고 스폰하고 X발놈아 내가 호구냐 지금 장난해?”라며 채팅으로 분노했다.
이어 “내가 오늘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뒤통수를 치냐?”, “나이 처먹고 지키지 못할 약속 뭐하러 하냐 X발아. 다 필요 없고 풍 전체 환불하고 안하면 너 찾아갈 테니까 각오해라”며 별풍선 환불을 요구했다.
아프리카TV
언뜻 보면 시청자의 갑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청자가 많은 별풍선을 후원하고 BJ는 후원에 따른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일종의 콘텐츠이자 지켜야하는 약속이다.
결국 초난강은 눈썹을 면도기로 밀었다. 나중엔 머리까지 삭발한 모습으로 나타나 벌칙을 수행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벌칙은 지켜야지. 받아먹는 풍은 달콤하니 받아먹고 벌칙은 써서 싫은 거냐?”, “하꼬 비제이 방송 도와주려고 큰돈 지원해가며 메이져와 스타 매치까지 성사 시켜줬는데, 스토리텔링각을 무리수 둔건지 아니면 진짜 삭발이 싫었는지 하여튼 패배후 런하면서 기승전결이 망해버림”, “여캠도 삭발했는데 배가부른거임 그냥..간절한애들이 얼마나많은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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