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붙은 많은 양의 때를 불려 세척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재미난과학’ 채널에는 ‘시궁창보다 더러운 세탁기 청소 한방에 끝내는 방법’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성은 구입한지 10년 된 13kg ‘통돌이’ 세탁기를 세척에 나섰다.
1년 전 통을 분해해 청소를 했었다는 남성은 “분해하긴 좀 그래서 세탁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과탄사소다 종이컵 2컵정도를 부어 세탁기를 돌렸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은 그대로 받은 채 4시간을 불린 세탁기 속을 살펴보자 끔찍한 광경이 연출됐다.
구정물 위에 김 같은 건더기들이 잔뜩 떠있었기 때문.
자신도 황당한 남성은 말을 더듬으며 “이게 뭔가요 가루 같은 게 잔뜩 떠있다”며 “세탁기에 붙은 오염물들이 과탄산소다가 분해를 하니까 물속으로 떨어져 나온 거다. 세탁기를 안에서 보면 깨끗하지만 분해해서 보면 때가 어마어마하게 끼어 있다”고 말했다.
뜰채를 이용해 물 위에 뜬 건더기를 모두 건진 뒤 그 상태로 30분간 세탁을 돌리자 건더기가 또 뿜어져 나왔다.
이때부터 건지고 세탁을 계속 반복했고 계속되는 작업에 지친 남성은 “과탄산소다를 넣고 밤새 기다려보겠다”며 오랜 시간 불려준 뒤 청소를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은 73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런데 문제는 저렇게 해도 막상 분해해보면 아직도 많이 더럽다는거죠….ㅠㅠ”, “무서워서 시작도 못하겠어여ㅠㅠ”, “저도 해봤는데 찌꺼기 빼는데 일주일걸렸어요 계속 계속나와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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