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아유미가 4년여의 긴 후유증을 남긴 지난 연애담을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에선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사랑스러운 말투와 센스로 종횡무진 예능을 누볐던 바.
어린 이미지 때문에 연애를 했다는 게 신기하다는 홍현희에 아유미는 “나 38살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전성기 시절 대시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란 질문엔 “별로 없었다. 다른 멤버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은 많이 받았는데 내게 대시를 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 답했다.
“스무 살 넘어서 성인이 되고 나서야 조금씩 (연애) 섭외가 왔다”는 것이 아유미의 설명.
그는 또 “일본에서 대시를 더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면서 “슈가 땐 휴대폰도 없었다. 회사가 엄해서 외출금지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마지막 연애는 언제일까. 아유미는 “1년 전인데 엄청 짧았다. 해외에 있는 남사친이었는데 한국에서 외롭게 있다 보니 매일매일 전화를 했다. 결국 못 만나고 시작해서 못 만나고 헤어졌다”며 ‘비대면 연애’를 고백했다.
그는 “서로 만나지 못하고 헤어져선지 아쉬움이 더 남더라. 전화 하나가 우리의 연결고리 아닌가. ‘왜 전화 안 해?’ ‘왜 전화 안 받아?’ 이런 게 쌓여서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연애담도 전했다. 아유미는 “과거에 큰 사랑을 했다. 이별 후에도 잊지 못하겠더라. 친구들은 잊힐 거라 했는데 3년 4년 잊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유미는 “밀당을 너무 잘해서 아주 빠져 버렸다. 남자다운 사람이었다. 내가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나쁜 남자들에게 잘 끌린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연애스타일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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