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상민이 선글라스 마니아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29년차 가수 박상민(58)이 출연했다.
‘허스키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상민은 ‘무기여 잘 있거라’ ‘해바라기’ ‘하나의 사랑’ 등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박상민은 30년간 꾸준하게 수십억원을 기부한 연예계 소문난 기부천사. “아내의 허락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아내가 알고있는 건 10분의 3정도”라고 밝히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날 “코로나19로 노래 부를 곳이 거의 없다”고 토로한 그는 “현재 건강관리 방법이 괜찮은지 체크하러 왔다”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집에서도 선글라스를 쓴 그는 “(안경이) 나사로 박혀있는 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연 냉장고에는 ‘닭’이 가득했다. 홍경민은 “김종국 이후 저렇게 닭이 많은 연예인은 처음 본다”면서 놀라워 했다.
이에 박상민은 “아내와 두 딸이 다이어트 중이라 그렇다”면서 “다른 음식을 보이면 눈치가 보인다. 라면이라도 먹고 싶을 때면 아내한테 애교 부리고 용돈이라도 준다”고 토로했다 식사 후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낸 그는 “아내는 신이다. 그렇게 사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가족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대부분의 방송에서 선글라스를 쓰는 박상민은 “소유한 선글라스 는 1500개 이상이다. 아주 밝을 때, 저녁 때, 새벽용 등이 따로 있다”고 설명해 놀라게 했다.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고집하는 모습에 의사는 “일상에서의 눈 보호 방면에서는 좋지만,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쓰면 눈 건강에 필요한 빛이 차단될 수 있다는 면에서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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