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지효에게 최신곡은 핑클 노래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송지효와 채종협이 출연했다.
이날 송지효은 ‘넉살 닮은 꼴’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비니를 쓰면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넉살은 “누나가 더 예뻐져서 닮았다고 하기 미안하다”면서 “요즘 원슈타인 친구가 치고 올라오더라.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한다”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세상과 담쌓고 사다는 의미로 ‘담지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받아쓰기에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 그에게 최신곡은 핑클의 노래고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오늘부터 알아가도록 하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인 송지효는 옆에 있는 채종협에 대해 “얘도 (에스파) 모른다”고 폭로했다. 21살까지 남아공에서 유학생활을 했다는 채종협은 “팝송을 주로 듣는다. 요즘 많이 듣는 노래는 타요사운드 ‘Nervous'”라고 밝혀 도레미들의 근심을 높였다.
첫번째 받아쓰기 곡은 송지효와 10년을 함께 달린 남자, 김종국이 속한 그룹 터보의 ‘나폴레옹'(1997). 하지만 송지효는 전혀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첫 받쓰도 한글자씩 적어 놀라게 했다. 그는 “김종국 음악이랑 그닥 맞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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