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축구 레전드 최용수가 한강뷰 럭셔리 하우스와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선 최용수 전윤정 부부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길게 뻗은 복도와 광활한 거실, 한강뷰가 보이는 럭셔리 하우스의 모습에 MC진들은 역대급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려 영화방까지 갖춘 모습에 최용수는 “제가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하정은 좋아하는 영화배우를 물었고 최용수는 “황정민 씨 그리고 정준호 씨를 좋아한다”고 대답, 이하정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최근 본 영화 제목을 틀리는 허당미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단아한 미모가 돋보이는 아내 전윤정 씨와 귀여운 붕어빵 두 자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최용수는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가족들을 모아놓고 전략회의에 나선 모습. 자상한 아빠 이미지로 갈 예정이라고 밝힌 최용수는 “제가 드센 이미지니까 집에서는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인간적인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다”고 컨셉트 장인의 매력을 예고했다.
이어 최용수는 “아내가 방송 촬영 전날 새벽 다섯시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난데없이 어느 쪽 얼굴이 더 낫게 나오는지 얼굴 각도를 점검하며 고민하더라. 깜짝 놀랐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고 딸 역시 “어제 엄마가 계란찜 연습을 하더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요리하는 남편 이미지가 탐난 최용수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아내에게 “내가 뭐 도와줄 거 없어?”라고 서울말로 어색하게 물으며 설정 과몰입에 들어가는가 하면 갑자기 자녀들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막상 가족들은 식탁 앞에서 긴장감에 묵언수행에 들어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긴장한 상황에서 아내가 접시를 깨뜨리자 달려와서 아내가 다치지 않도록 직접 깨진 접시를 치우고 아내에게 슬리퍼를 갖다 주는 츤데레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들 남편분들 이러지 않나요?”라고 자상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어 가족들과 함께 배드민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최용수는 갑자기 아내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다정함 과다 설정으로 MC들의 의혹을 샀다. 부부 대 남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배드민턴을 처음 해본다는 아내가 연신 실수를 하자 다정남 콘셉트를 잊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아내의 심기를 거스르기도. 또 이날 최용수는 아들이 저금한 돈으로 함께 축구화 쇼핑에 나섰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을 보며 뿌듯한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최용수는 아내와 함께 요리준비에 나선 가운데 어색한 손놀림으로 고군분투하며 샐러드를 완성했다. 이어 “아빠 없었으면 오늘 밥 못먹었다”라며 생색을 내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어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최용수에게 아내와 자녀들의 거침없이 매콤한 팩폭 조언들이 이어졌고 최용수는 미리 축구 중계 연습을 해본다며 “골!”이라고 갑자기 외치며 벌떡 일어나 급발진하는 모습으로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최용수는 허당미 가득한 콘셉트 장인의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집사람이 얌전한 모드로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는 안그렇다”라며 다음 반전드라마까지 예고하며 입담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팀과 김보라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와카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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