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너나봄’ 김동욱과 서현진의 로맨스가 무르익고 있다.
3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에선 영도(김동욱 분)가 주변인들에게 다정(서현진 분)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한 영도와 다정은 가영(남규리 분)을 비롯한 친구들과 캠핑을 함께했다.
밤이 깊어지면 온전한 둘만의 시간. 캠핑지 주변을 산책하며 다정은 “주영도 씨 어릴 때가 궁금했었는데 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셋이 친구가 됐나 신기했는데 저래서 친구구나 알 거 같기도 하고”라며 웃었다.
이어 “좋아요. 내가 이러고 있다는 게.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이러다가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그런 걸 안하고 있는 거요. 나 정착하는 거 무서워하고 추리소설 결말부터 있는 사람이잖아요”라고 털어놨다. 자연히 둘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도 작별했다.
이날 노숙자가 다정이 일하는 호텔에 흉기를 들고 난입해 난동을 부린 가운데 이안(윤박 분)이 그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손을 다친 이안에게 다정은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다치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이안은 “내가 또 강다정 씨를 무섭게 했습니까?”라고 말하며 다정에게 다가갔고, 겁에 질린 다정은 뒷걸음질 쳤다.
“네, 그러니까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는 다정에게 이안은 “아직도 구별을 못하는 거 같은데 강다정 씨를 무섭게 한 건 내가 아닙니다. 여전히 바보 같네요”라고 일갈했다.
한편 다정과 데이트 중 대학 후배를 만난 영도를 다정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칭하는 것으로 애정을 전했다. 이에 다정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그 모습을 보며 영도도 행복을 느꼈다.
극 말미엔 잠에서 깨어나 쓰러진 여성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워하는 이안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너는 나의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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