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JLPGA 상금왕에 빛나는 프로골퍼 이보미가 남편 이완을 “100점 이상짜리 남편”이라고 치켜세웠다.
4일 방송된 JTBC ‘세리머니 클럽’에선 이완과 조현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프로골퍼 아내를 뒀다는 것. 전반전을 마친 박세리는 이완에 대해 “진짜 잘 친다”고 극찬했다.
김종국 역시 “잘 치고 못 치고를 떠나서 골프에 진심인 게 느껴졌다”면서 이완의 자세를 칭찬했다.
반면 조현재에 대해선 “조현재도 진심이다. 핑계가 진심이다”라고 말하곤 “전반전 못한 게 마음에 걸리면 방송하는 날 가족들과 외식을 하라”고 조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프로골퍼 아내들과의 영상통화가 성사됐다. 조현재의 아내 박민정 씨는 “오늘 남편이 어땠을 것 같나?”란 질문에 “자기 마음대로 쳤을 것 같다. 시키는 대로 잘 안 하는 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평상시에도 이런저런 핑계를 많이 대나?”란 물음엔 “엄청 많다”고 답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민정 씨는 또 조현재에게 “혼자만 걷지 말을 잘 들으라. 박세리 하는 대로 잘 따라가라”고 조언, 시원스런 아내의 면면을 보였다.
이완과 그의 아내 이보미의 영상통화도 공개됐다. 이보미는 JLPGA 상금왕으로 통한 실력파 골퍼.
이보미가 화면에 나타나자마자 이완은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있어? 집에 빨리 가고 싶네”라 말하는 것으로 신혼무드를 뽐냈다.
이에 김종국은 “아까 이완이 아내에게 백번 잘 해줘봐야 소용없다고, 아내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남편으로서 이완은 어떤가?”라고 물었고, 이보미는 “100점 이상 줄 수 있다. 늘 사랑스럽다”고 화답했다.
이보미는 또 이완에게 “오빠, 미션 때 파이팅 하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세리머니 클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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