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소민과 김지석의 비밀연애가 채정안에 의해 발각됐다.
4일 방송된 JTBC ‘월간 집’에선 사내연애 금지를 철회하는 자성(김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주(채정안 분)와 상순(안창환 분)의 사내연애가 발각된 가운데 최고(김원해 분)는 “오늘부터 우리는! 절대 사내 연애 티 내지 않고 업무에 집중 하겠습니다”를 외치게 했다.
이에 자성과 영원(정소민 분)이 움찔한 것도 당연지사. 특히나 자성은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이렇게까지”라며 최고를 만류하려 했으나 그는 “대표님, 이 사안은 제게 맡긴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일축했다.
이어 의주와 상순을 향해 “너희들, 내가 지켜볼 거다”라고 경고하곤 자성에게도 “대표님도 그렇습니다!”라고 단단히 덧붙였다.
한편 의주는 상순과의 교제를 축하하는 영원에게 “너 유 대표랑 헤어지고 힘들어하는데 나만 행복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에 영원은 자성과의 재결합을 밝히려고 했으나 의주는 그의 입을 막고는 “잘 헤어졌어. 둘 걸렸으면 최 편집장이 난리였을걸? 윤 대표 완전 호구 잡혔을 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영원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그런데 호텔 데이트 중 의주와 상순 커플이 나타나면서 영원과 자성의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놀란 자성은 테이블 밑으로 숨었고, 의주는 현 남자친구의 얼굴이 보고 싶다며 눌러 앉았다. 자성 같은 남자는 만나지 말라고 경고도 했다. 결국 자성은 얼굴을 가린 채로 줄행랑 쳤다.
앞서 영원은 세 들어 있던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전 재산인 보증금을 날렸던 바. 이날 영원은 우연히 전 집주인을 찾아냈으나 그는 보증금을 돌려달라는 영원의 청에 “법대로 해. 돌려줄 의무 없어”라고 일축했다. “그 돈 제 전 재산이에요”라는 영원의 호소에도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기적이 일어났다. 전 집주인이 영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 것. 신이 난 영원은 되찾은 보증금으로 협소주택을 지으려고 했으나 자성이 “집 지으려다 1년 늙는다는 말이 있어요”라고 발언하면서 둘은 냉전관계가 접어 들었다.
이 와중에 의주에게 비밀연애가 들통이 나면 자성은 아예 사내연애 금지를 철회했다.
이날 밝혀진 건 문제의 보증금을 자성이 준비했따는 것. 이에 영원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자성의 마음을 깨닫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월간 집’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