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전소미가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65회에서는 국민센터 전소미의 리얼 일상과 배우 송진우의 매니저로 변신한 유세윤의 웃음 넘치는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전소미는 아침부터 감당 불가한 텐션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양치질을 하며 마치 런웨이를 걷듯 집안을 종횡무진하고, 갑자기 춤을 추며 댄스 본능을 뿜어낸 것. 무엇보다 이날 전소미는 반전 요리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전소미는 직접 홈메이드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매니저의 것까지 도시락을 쌌다. 뿐만 아니라 능숙한 솜씨로 칼칼한 청국장찌개를 끓여 MC들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소미는 “다들 저보고 파스타 먹을 것 같다고 하지만 콩비지, 묵사발, 염통, 천엽을 좋아한다”라고 놀라운 식성을 전하기도.
전소미의 능력자 매니저 또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드래곤(GD)의 절친이라는 매니저는 글로벌 마당발 인맥의 소유자였다. 전소미는 “나라마다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매니저의 놀라운 황금 인맥을 전했다. 실제로 매니저는 세계적 톱스타인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등과 깜짝 인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또한 매니저는 해외 유명 숏폼 영상 디렉터와 전소미의 콘텐츠 화상 회의를 주도하는가 하면, 연예인 못지않은 패션 센스까지 드러내 역대급 능력자 면모를 드러내기도. 급기야는 스웨그 넘치는 댄스 실력까지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이날 방송에서는 전소미의 신곡 ‘덤 덤(DUMB DUMB)’ 리허설 현장도 공개돼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전소미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전소미의 넉살 좋은 친화력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소미는 직접 만든 청국장찌개를 한솥 들고 택시에 올라탔다. 이어 전소미는 택시 기사님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친화력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회사에 도착한 전소미는 때마침 작업 중이던 매니저와 가수 자이언티, 프로듀서 빈스와 청국장찌개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들은 “진짜 맛있다”라면서 전소미표 집밥을 흡입했다. 매니저는 “소미가 청국장, 튀김 우동, 라자냐, 개떡 등 다양한 음식을 싸다 준다”라고 정 넘치는 전소미 성격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뼈그맨 유세윤은 배우 송진우의 매니저로 ‘전참시’ 카메라 앞에 섰다. 앞서 취중 계약을 체결한 소속사 대표 유세윤과 송진우. 이날 유세윤은 매니저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유세윤과 송진우는 시도 때도 없이 상황극을 펼쳐 빅웃음을 선사했다. 방심했다 하면 등장하는 유세윤의 상황극과 이를 기가 막히게 받아치는 송진우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송진우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은 유세윤은 그곳에서 차태현과 만나 빵 터지는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송진우는 유세윤에게 “오늘 우리 집 비어요”라고 설레듯 말해 현장을 웃음을 초토화했다. 송진우는 아내가 없는 집에서 유세윤과 또다시 상황극을 만끽하며 웃음 넘치는 자유(?)를 만끽했다. 방송 말미 송진우는 유세윤에게 “형이라는 사람을 만나 즐거움을 알게 됐다”라고 뭉클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에 유세윤은 “진우가 어떻게 하면 더 잘 될지 늘 고민한다”라고 깊은 속내를 전해 따뜻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6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6%로 동 시간대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았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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