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신민아와 김선호의 범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아름다운 바닷마을 공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마을 사람들의 희로애락 스토리가 지치고 힘든 우리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휴식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갯마을 차차차’ 측이 도시여자 혜진과 바닷마을 남자 두식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담은 1회 예고 영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휘몰아칠 거대한 로맨스 풍랑을 기대하게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혜진이 서울에서 공진으로 내려오게 되는 배경과 각각의 개성으로 무장한 마을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해변가에서 인연을 맺게 되는 혜진과 두식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해변가에 서 있는 혜진에게 무심하게 구두 한 쪽을 건네는 두식. 나머지 한 쪽은 파도에 휩쓸려간 듯 발만 동동 구르는 혜진에게 두식은 “어이”하고 부르더니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휙 하고 던져준다. 그 덕에 다행히 맨발이 아닌 채로 해변을 빠져나온 혜진은 그의 뒤를 쫓아 다니며 그의 정체를 궁금해 하지만, “눈치가 좀 없는 타입이구나”라며 무뚝뚝하게 답하는 두식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의 시작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서 무뚝뚝한 말투와는 사뭇 다르게 혜진에게 야구르트를 건네는가 하면, 망망대해에서 유유자적 서핑을 즐기는 두식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홍반장이라고 하던데”라는 혜진의 대사는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증폭시키며 이들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서로 상극이라는 것을 보란 듯 증명하는 혜진과 두식의 으르렁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무언가 곤란한 상황에 빠진 혜진에게 고무장갑을 건네는 두식. 이에 “지금 나더러 오징어 내장을 따라고요?”라며 발끈하는 혜진과 그녀의 반응에 아랑곳 하지 않고 “돈 필요하다며”라고 응수하는 두식의 모습은 쌈(?)같은 썸의 시작을 예고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번 1회 예고에서는 혜진이 공진에 내려와 치과를 열게 되는 배경을 짐작하게 하는 동시에 마을 사람들과의 인연 또한 담겨져 있어 그녀의 파란만장한 공진 적응기를 기다려지게 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 “선생님, 공진에 또 오세요”라며 손을 흔드는 귀여운 마을 어린이들의 한 마디에 수줍게 미소를 짓는 혜진의 모습은 두식과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갈 다채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오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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