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기성이 토크 폭격기의 입담을 발휘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가수 배기성이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출연이 꿈같다. 가슴이 설레서 7시부터 와 있었다”면서 방송 시간보다 1시간이나 먼저 왔다고 밝혀 DJ전효성을 놀라게 했다. “배철수 선배님 뵙고 인사드리고 기다렸다”는 그는 “저는 늘 활동하고 있다. 위로 아래로 여러분을 뵙 건 아니 건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배기성은 놀라운 기억력을 뽐냈다. 과거 2010년 자신이 라디오DJ를 맡았던 시절, 전효성이 속한 그룹 시크릿이 공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일을 떠올린 것. “그때 효성이가 너무 예뻤다”고 회상한 배기성은 “시크릿이 마지막 무대를 꾸미러 왔다. 고향 청주에 와서 무대를 찢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효성은 “그때 저를 울리셨잖아요. 굳이 엄마를 향해 메시지를 하라고 해서”라며 웃음을 지었다. 배기성은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저는 게스트고 전효성 씨는 DJ”라며 극찬을 보냈다.
한편 배기성은 지난 13일 신곡 ‘자석’을 발매했다. ‘자석’은 에메랄드 캐슬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상환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자석에 이끌리듯 아름다운 이성에 끌려 사랑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