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희선이 ‘우도주막’의 주모로 만점 활약을 해냈다. 주막을 통해 팬을 만난 카이는 “영광이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선 김희선 유태오 문세윤 카이 탁재훈의 주막 운영기가 공개됐다.
이날 주방 팀은 솥 밥에서 된장찌개까지, 정성으로 만든 한 식 한 상을 차려냈다. 맏형 탁재훈이 메인셰프로 분해 구슬땀을 흘린 가운데 지켜보던 유태오는 “형으로 사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웃었다.
이어 주막에 캐나다인 손님이 함께한 가운데 독일출생의 유태오는 “난 뉴욕과 런던에서 공부를 했다”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지 영어로 주막과 직원들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희선과 특별 임무도 소화했다. 사라진 신혼부부를 픽업하고자 항구를 뒤진 것. 손님들의 실수에도 김희선과 유태오는 “괜찮다” “오해할 수 있다”면서 쿨 한 반응을 보였다. 김희선은 “하루지만 우리 재밌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자”며 한층 살갑게 다가가기도 했다.
식사 시간엔 막내 카이가 ‘말벗’으로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주막을 찾은 여성이 카이의 팬이었다는 것.
이에 카이는 “사실 들어오실 때부터 알고 있었다. 내 콜라보 백을 메고 있더라. 바로 알아봤다. 너무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여성의 남편에 따르면 그는 카이가 ‘우도주막’에 합류한 걸 알고 비명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심지어 여성은 엑소의 데뷔 팬 사인회를 찾았던 10년 골수 팬. 이에 카이는 직접 술을 따라주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우도의 해가 지면 김희선의 시간이 찾아왔다. 주모로 변신한 김희선은 소맥에서 민물 새우튀김, 한치튀김까지, 근사한 주안상을 준비하며 진면목을 발휘했다.
신혼부부들과 어우러져 건배를 하고 함께 술도 마셨다. 김희선은 “우리가 사실 프로페셔널 한 셰프들이 아니다. 다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데 맛있다고 해주시니까. 많이 드시라”면서 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도주막’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