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여캠이 실시간 방송 중 시청자 사진을 무단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BJ 철구의 비서로 뽑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BJ 완소리는 8월 중순경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아프리카TV 유명 시청자 A씨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A씨는 완소리에게 카톡 채팅으로 “왜 허락도 안한 부분을 방송에서 노출하나요? 저번에도 팬들이 보내줘서 캡처한 게 있는데”라며 따졌다.
완소리는 “죄송합니다. 일어나서 지금 확인했습니다. 똑 같은 일로 화나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시보기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연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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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까딱님이랑 티키타카 하는 게 재밌어서 방송하다가 제가 이번에 선을 제대로 넘은 것 같아요. 어떤 벌을 주신다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기분 상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해요”라며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7월과 8월사이 완소리에게 별풍선 9만개 약 900만원어치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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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후 A씨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그 국악 여캠 이번에 고소 들어감. 허락없이 2번이나 노출함. 선처 없음”이라며 법적으로 고소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상대의 동의 없이 사진을 유포한 경우 초상권 침해가 성립된다. 그에 따라 위자료 등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BJ 완소리는 아프리카TV에서 판소리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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