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의 까칠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치과의사 윤혜진은 공진에 찾아와 부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바닷가를 걷느라 잠시 벗어준 구두가 없어져 당황한 혜진 앞에 홍두식이 나타나 잃어버린 한짝을 건넸다.
혜진은 “너무 감사한데 다른 한짝은 못 보셨나요?”라며 감사함과 민망함에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기왕 도와준 김에 다른 한짝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홍두식은 “선조들이 말이 맞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거냐”면서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혜진은 “저는 물을 무서워하고 그쪽은 물에 친한 것 같아서 부탁 드려본 거”고 설명했다.
“신발을 찾아주려고 한 게 아니라 당신 신발이 내 보드에 무임승차한 거”라며 말한 두식은 그냥 제 갈길을 가려다가 맨발로 동동거리는 혜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자신의 투박한 슬리퍼를 벗어 “그쪽 해”라고 던져준 것. 거절하던 혜진은 어쩔 수 없이 슬리퍼를 신었고 지나가다 만난 장이준(기은유 분)을 도와주며 앞으로의 일을 기대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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