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차태현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진영이 차태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섰다.
31일 KBS2 ‘경찰수업’에선 동만(차태현 분)과 선호(진영 분)가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대학에 있는 범인을 잡기위해 수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선호. 이에 동만은 철진과 선호를 데리고 진실을 캐보기로 했다.
동만은 선호에게 철진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추측과 근거를 설명해보라고 요구했고 선호는 철진의 휴대폰 통신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언급하며 그가 유력한 범인임을 언급했다. 철진은 “저 아닙니다. 제가 왜 이런 짓을 하겠느냐”고 분노했지만 동만은 6년간 동고동락한 철진의 버릇을 언급하며 “그래서 내가 잘 알지. 네가 거짓말 할 때 무슨 표정을 짓는지도. 들어가라. 철진아”라고 말했다.
이에 굳은 표정을 한 철진은 택시를 타고 가다 혼란스러워했고 유턴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택시 기사는 철진을 압박하는 조직의 일원이었고 철진은 충격어린 표정을 지었다.
동만은 선호에게 “불법 도박단이고 철진이가 범인이라면 어디까지 엮인 건지 그 뒤에 어떤 새끼가 숨어있는 것인지 제대로 수사를 해봐야지 않겠냐”라고 말했고 선호는 다시 투지를 다지는 동만의 모습을 반겼다. 동만은 “이 수사 끝에 뭐가 있든 일단은 가봐야 알겠지”라고 말했다. 철진은 베일에 가린 배후를 만나는 모습. 그는 “아무 짓도 못하게 막겠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더 이상 못가게 제가 막아보겠다”고 했다.
그런 와중에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유동만의 수사학 시험지가 유출됐고 선호가 의심을 받게 됐다. 교수실에 온 학생에 대해 묻는 교수부장 서상학(강신일 분)에게 동만은 선호가 오긴 했지만 내내 같이 왔다고 말했다. 서상학은 “유교수님 사적인 일에 강선호 학생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만의 책상에 의문의 돈다발이 발견됐고 경찰이 들이닥치며 동만과 선호 모두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선호를 필두로 경찰대학 내 자칭 수사팀이 결성됐다. 바로 오강희(정수정 분)와 노범태(이달 분), 조준욱(유영재 분)이 선호와 의기투합했다.
선호는 철진에게 “내가 반드시 당신이 했단 증거,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고 철진은 “할 수 있다면 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수사팀은 수사학 시험지가 퍼지게 된 정황을 조사하며 용의자를 좁혀 들어갔다. 선호는 서상학을 찾아갔고 CCTV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철진이 수사학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증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선호는 “유동만 교수님, 당신 사수. 내가 구할 거다”라고 말했고 철진은 “이번에 시험지지만 다음에 무슨 일이 닥칠지 겁이 안나느냐”고 물었고 선호는 “그 자식들이 원하는 것이 그거다. 이 수사 더 이상 못하게 하는게 그 놈들이 원하는 거다. 저도 교수님도 그 자식들이 원하는대로는 절대 안해줄거다”고 말했다. 철진은 “감당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선호는 주저없이 “네”라고 대답했다. 이에 철진은 혼잣말로 “나보다 낫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오강희는 민규(추영우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기간에도 선호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강희가 걱정된 민규. 앞서 오강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민규는 강희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고 강희와 선호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어린 눈빛을 드러냈던 바.
강희는 “민규야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래서 내가 지금 네가 속상한 게 눈에 안보일 만큼 걔가 속상한 게 걱정돼”라고 민규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민규는 “그게 누군데? 강선호?”라고 물었고 질투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경찰수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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