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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김유정X안효섭 설레는 가마 재회→안효섭 흑화 ‘숨멎 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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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유정과 하람이 설레는 재회와 함께 마왕으로 흑화한 안효섭의 모습이 숨멎 엔딩을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SBS ‘홍천기’에선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의 운명이 바뀌고 난 뒤 19년이 흐른 모습이 그려졌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마왕이 봉인된 하람과 보는 눈을 갖게 된 홍천기의 운명이 뒤바뀌고 19년의 세월이 흘러 화공이 된 홍천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천기는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백유화단에서 뛰어난 그림실력을 뽐내는 모습을 보였다. 하람은 별을 헤아리는 일을 하며 궁궐을 드나들었다. 수려한 외모와 다감한 성품으로 궁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9살 때 시력을 잃은 후 앞을 보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그의 또 다른 정체는 가면을 쓰고 은밀하게 활동하는 월성당의 주인 일월성이었다.

그는 19년 전 왕실의 명으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고 집안이 풍비박산난 과거를 떠올렸고 “너희들은 그날 세 사람을 죽인 것이다. 그날 피의 대가는 내 반드시 돌려받을 것이다”라고 복수의 마음을 품었다. 또한 왕권 다툼의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자신에게도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한편,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19년간 왕위에 대한 마음을 품었지만 국무당은 마왕의 기운을 받을 때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향대군은 운명을 읽는 일월성과 만나기 위해 나섰다. 일월성은 주향대군의 역모를 내다봤고 그의 야심을 꿰뚫어 봤다. 일월성은 세자에게 자객을 보낸 것이 주향대군이란 사실을 언급했고 주향대군은 그를 위협했다. 일월성은 “배후가 낱낱이 밝혀진다면 대군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때가 되면 소인을 다시 만나실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야망을 흔들었다. 

그런 가운데 모작 화공 일을 하던 홍천기가 일월성 모르게 사욕을 취하던 월성당 패거리에게 사기를 당했고 이에 그들을 포도청에 넘기며 월성당과 엮이게 됐다. 포도청에서 나온 패거리들을 피해 도망치던 홍천기는 마침 가마를 타고 지나가던 하람의 가마 안으로 몸을 숨겼다. 천기는 “뉘신지 모르오나 잠시만 모른척 해주십시오”라고 말했고 가마를 뒤져보려는 패거리에게 하람은 서늘한 압박으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하람 덕에 위기를 모면한 홍천기에게 하람은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한편, 대화를 나누며 어린 시절 홍천기와의 대화를 떠올렸고 “어째서 그 아이가 생각나는 것인가”라고 혼잣말을 했다. 

흔들리는 가마에서 하람의 눈을 보게 된 홍천기는 “눈이 진짜 예쁘다”고 감탄했고 하람은 “사람들은 내 눈을 보고 나를 물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천기는 “제가 본 중에 가장 아름다운 눈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가마가 흔들리며 홍천기와 하람의 품에 안기는 상황이 됐고 그때 하람의 몸에 봉인된 마왕의 기운이 솟구쳤다. 홍천기를 가마에서 내리게 한 하람은 괴로움에 몸부림쳤고 결국 19년간 봉인됐던 마왕이 그의 몸을 차지했다. 흑화한 마왕으로 변신한 하람은 숲속을 걷고 있는 홍천기를 포착했고 “찾았다. 내 눈”이라고 말하며 숨멎 엔딩을 맞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천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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