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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흥행 질주…이번엔 힐링+휴먼 ‘기적’ [종합]

김명신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명신 기자] 잔잔한 감동과 위로, 용기와 힐링을 선사할 한 편의 휴먼 드라마가 펼쳐진다.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수학 천재와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기적’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정민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이장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담담한 연출력이 또 한 편의 힐링작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장훈 감독은 “양원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로, 작품 속 이야기는 꿈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어린 친구들이 꿈을 갖고 도전하면서 실패를 해도 다시 도전하길 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주민들이 역을 만들었다는 것부터 실화다. 이를 바탕으로 유머와 감동, 실화와 판타지, 인물들의 관계 밸런스가 관건이었고 그 이야기의 중심은 결국 중경의 이야기였다. 때문에 중경의 감정을 따라가는 것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연출의 변이다. 

이 감독이 강조했던 인물 준경은 배우 박정민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준경은 마을에 기차역을 짓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현실 바보 4차원 수학 천재다.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받고 읽으면서 눈물을 많이 흘린 작품“이라면서 ”다시 한 번 또 읽은 후에도 눈물을 흘렸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꿈을 갖고 산다.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물이 있다. 나 역시 그랬고 그런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됐다”면서 “사투리 연기 등이 고민됐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기적’은 착하고 따뜻하고 가슴을 울리는 영화다. 장르물에 취해 이런 작품을 해본지 오래된 것 같다”면서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감정과 추억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원칙주의 기관사이자 무뚝뚝한 준경 아버지 태윤 역을 소화한 이성민은 “영화 속 배경이 되는 곳이 내 고향이기도 했다. 운명처럼 하게 된 작품”이라면서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거침없는 실행력으로 준경을 돕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 역의 임윤아는 “첫 사투리 연기를 해야해서 사투리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 “어렸을 때 들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영향이 조금은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근하고 편안했다. 영화 초반부터 준경과 라희의 부분이 많아 호흡이 중요했는데 티키타카가 좋았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케미를 과시했다. 

박정민 역시 “현장이 애틋했고, 무엇보다 임윤아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내가 촬영장에 적응할 수 있게 큰 역할을 해줘 고마웠다“면서 ”평소 소녀시대 팬인데 꿈 같았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준경의 든든한 지원군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의 이수경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던 작품“이라면서 ”하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기존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기대하면서 촬영했다“고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 릴레이로 극장가 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시즌을 겨냥한 ‘기적’이 흥행 기적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개봉.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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