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웃음 비결을 묻는 청취자에게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5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 씨는 왜 이렇게 웃긴가, 저도 웃기고 싶다”라며 박명수의 웃음 비결을 묻는 청취자의 말에 박명수는 “여기저기서 다 웃기면 저는 어떻게 먹고 살겠느냐”라며 “제가 웃기다고 해주시니 고맙긴 한데 항상 웃긴 생각을 많이 한다. 그게 직업이니까. 그러면 여러분도 웃길 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툭툭 던지시길 바란다. 자신감은 뭐든지 할 수 있게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밥을 잘 안사는 상사를 언급하며 “박명수 씨는 밥을 잘 사느냐”고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제가 삽니다만 매일 사니까 비싼 거는 많이 못산다. 매일 사면 고등어찜만 먹게 된다. 저는 고등어찜과 제육볶음이 맛있던데 스태프들이 메뉴 좀 바꾸라고 답답해한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이 던진 말에 기분이 나빴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부부가 기분 나쁜 소리를 서로 할 때가 있다. 그러니까 부부가 결혼하면 나이차가 의미가 없다. 20년이든 30년이든 부부가 되면 똑같아진다. 지나치면 서로 화낼 수 있으니까 적당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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