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종혁이 김민준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탈’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했다.
이날 강철 5인방 중 ‘첫인상이 가장 별로였던 사람’으로 김민준이 몰표를 받았다. 최영재는 “시종일관 무표정이었고 경직된 자세를 유지했다”고 증언했고, 박군 또한 “첫 인상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특히 첫만남에 김민준의 옆 자리에 앉았다던 오종혁은 “정말 가깝게 앉았는데 인사도 무시당했다. 숨막혔고 ‘자리 잘못 앉은 것 같다, 이 사람 정말 싫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민준은 “인사한 줄 몰랐다. 나는 그냥 멍 때리고 있었다”면서 “오종혁은 나한테 완전 연예인이라 엄청 두근두근 긴장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들은 과거 김민준이 성공했던 ‘박나래 공주님 안기’에 도전했다. 가장 처음 지목된 박군은 제대로 힘을 써보기도 전에 박나래의 기술에 말려 바닥을 뒹굴렀다.
안태환은 스피드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박나래 아래 깔리는 굴욕을 당했다. 폭소 유발 상황에 그는 “박나래의 스킬이 문제가 아니라, 우와”라며 깜짝 놀란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두 사람이 못한 일을 가뿐하게 해내며 변치않는 클래스를 자랑했다.
5인방은 서로 ‘여기서 싸우면 얘 만큼은 이긴다’는 멤버를 지목했다. 최영재는 안태환, 박군은 김민준, 오종혁은 최영재, 안태환과 김민준은 박군을 자신보다 약한 이로 선택했다.
최영재를 지목한 오종혁은 “‘강철부대’를 하면서 ‘나이 먹는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또래에서는 체력이 좋은 편인데, 젊은 친구들과 만나니 세월의 야속함을 느꼈다”면서 비슷한 나잇대를 골랐다고 밝혔다.
막내 안태환을 뽑은 마스터 최영재는 “태환이는 마음이 약해서 못 때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종혁은 “진짜 때리는 거라면 나도 안태환”이라고 마음을 바꿔 폭소케 했다. 박군을 뽑은 안태환은 “박나래 못 드는 거 보니 내가 이길 것 같다”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EXID 하니의 남동생으로 잘 알려진 안태환은 “오늘 누나한테 출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동안 누나랑 같이 나간 예능도 있었지만, 오늘은 누나 없이 강철부대원으로 나온 거다. ‘내가 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부담감도 있지만, 누나 조언 없이 스스로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안태환은 누나 하니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그는 “말 안하고 나왔다고 실망하지 말고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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