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세호가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단독 무대를 펼치며 황금 마이크를 획득했다.
김정민은 록스피릿 보컬 스킬을 대방출한 가운데 이유리, 김정은, 신동엽이 즉석에서 ‘핏대스킬’이 돋보이는 몰입도甲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7일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 랄라랜드‘에선 김정민이 출연, 레전드 보컬 스킬을 대방출했다.
이날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을 부를 때 ‘핏대 스킬’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유리는 “연기할 때랑 비슷한 것 같다. 핏대를 사용할 때 어지러움에 핑 돌 때가 있다”며 한 핏대 연기하는 메서드 악역 연기를 즉석에서 소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정은 역시 “저도 ‘파리의 연인’을 할 때 그런 대사가 있었다”고 밝히며 ‘박신양’으로 빙의한 신동엽과 당시 명장면 재연에 나섰다.
즉석에서 연인들의 감정 연기를 리얼하게 펼치는 두 사람의 열연에 현장은 몰입감 최고치로 감탄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록스피릿 과다 비주얼의 김정은 모습을 재치있게 대사 애드리브로 소화하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김정민은 노래를 부를 때 멋짐 포인트를 언급하며 “30년 짝다리를 짚었다. 중간 중간 밸런스를 위해 발을 바꾸기도 했다”라며 멋짐을 위한 짝다리 포인트를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세호가 단독으로 미션 무대에 오르게 됐다. 본격 도전에 앞서 긴장한 조세호를 위해 김정민은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가졌다. 김정민은 과도한 꺾기 금지, 배에 힘주고 복식 호흡하기, 노래할 때 표정 아끼지 않기를 강조했다.
조세호가 집중 레슨을 마치고 황금마이크를 향한 단독 무대 도전에 나섰다. 조세호는 박자를 맞춰주거나 응원을 해주는 멤버들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레전드 김정민의 앞에서 열심히 열창하며 단독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김정민은 “에너지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창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감동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세호는 71점을 받으며 황금마이크 획득에 성공, 얼떨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은 “놀랄 정도로 잘했다”며 표정까지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나머지 멤버들의 몫까지 훌륭히 해낸 조세호는 걸걸해진 목소리로 “목이 소명을 다했다”고 능청스럽게 밝히는 한편 “평소 존경하던 레전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는게 감격이자 축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정민은 “점수가 아쉬울 정도로 너무 잘해주셨다. 95점은 드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조세호의 황금마이크 획득을 축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랄라랜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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