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바닷마을 공진을 들썩이게 만들 스캔들을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를 둘러싼 공진 마을 사람들의 수상쩍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부쩍 가까워진 신민아와 김선호의 관계가 마을에 어떤 파란을 일으키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층 발전된 혜진(신민아 분)과 두식(김선호 분)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했다. 매일 마주치던 두식이 보이지 않자 궁금해하던 혜진은 평소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마을 상가 번영회의 참석했고, 두식은 술 취해 잠든 척하는 혜진을 업어서 바래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윤치과에 성추행범이 와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두식은 서핑을 하다 말고 맨발로 뛰어왔고, 행여나 그녀가 다치기라도 했을까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보여서 달달함은 최고조에 달했었다.
이후 무사히 성추행범을 잡게 된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와인과 과일 바구니 선물을 들고 두식의 집을 찾았던 혜진은 함께 술을 마시게 되었고,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면서 이들의 케미 또한 더욱 짙어졌다. 특히 4회 엔딩은 심쿵 폭격기였다. 얼굴이 뜨겁다는 혜진에게 두식은 얼음통에 대고 있던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줬고 이와 함께 “뜨겁다 너무”라는 역대급 설렘 폭발 명대사를 남겼다.
이처럼 혜진과 두식의 거침없는 발전하는 관계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평균 9.3%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각종 클립 영상 조회수를 비롯해 화제성까지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그 폭발적인 반응을 그대로 입증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5회를 향한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단순히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서로 마주 보고 있을 뿐인데도 두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텐션이 로맨틱하게 다가오면서 보는 이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하고 있기 때문. 특히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혜진과 그녀를 바라보며 입가에 슬며시 미소를 띠고 있는 두식은 더욱 달달해진 케미를 전하고 있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이들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공진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투명한 유리문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는가 하면, 두 사람을 바라보는 매의 눈빛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촉이 엿보인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로 인해 공진 마을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며 5회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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