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동선 기자]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해 매운맛 스릴러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인질’이 개봉 4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10일, 11일, 12일 3일동안 6만870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52만1459명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는 동시에 추석 연휴까지 지속될 장기 흥행 레이스에 안착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신예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질’은 개봉 5주 차에 접어든 지금도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어, 과연 이 흥행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영화 ‘기적’과 ‘보이스’ 등 추석 극장가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이들 경쟁 역시 주목되고 있다.
앞서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적’(감독 이장훈)은 예매율 21.6%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적’과 이어 같은 날 개봉하는 ‘보이스’가 15.8%로 2위에 올랐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출연한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가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하는 이야기로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이 열연을 펼쳤다.
‘기적’과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전동선 기자 dsjeon@tvreport.co.kr /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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