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현성이 질풍노도를 겪는 두 아들과 갱년기 아내 사이에서 중재역을 하고 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장현성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리얼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장현성은 앞선 사전인터뷰에서 ‘나는 최수종이 아니다’라고 선언한데 대해 “부부 예능이다 보니 자꾸 사랑꾼 쪽으로 유도를 하더라. ‘아내에게 얼마나 잘해주나?’ ‘이벤트도 해주나?’ 등을 물으면서 프레임을 씌우려 하기에 난 최수종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한 것”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아내에게 설렘을 느낄 때가 있느냐는 질문엔 “있었을 거다. 그러니 결혼했을 거다”라 일축하곤 “우리 집엔 네 식구가 사는데 첫째는 고3, 둘째는 중2, 아내는 갱년기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동상이몽’ 패널들을 탄식케 했다. “이 집의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초강대국 세 나라 사이에서 중재역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장현성의 설명.
장현성은 또 “셋 중 최우선시 되는 건 누군가?”란 물음에 “그때그때 다르다. 그날의 기분과 몸 상태, 성적에 따라 다르다. 난 갱년기가 올 경황이 없다”라고 쓰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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