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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홈타운’, tvN 장르물 흥행 계보 이을까

이윤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윤희 기자] ‘홈타운’이 2021년 tvN 장르물 흥행 계보를 잇는다.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tvN이 2021년 하반기에 야심하게 선보이는 장르물 기대작이다.

tvN은 특색 있는 소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자랑하는 다양한 장르물들을 선보이며 명실공히 장르물 명가로 자리매김 해왔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이승기-이희준 주연의 ‘마우스’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tvN표 장르물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마우스’는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열혈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악랄한 연쇄 살인마를 추격하는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사이코패스 유전자라는 신선한 소재와 입체적인 플롯, 추리와 해석의 재미를 더한 미장센과 배우진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전 세계의 감독, 작가, 드라마를 좋아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이 한 곳에 모여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정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인 ‘시리즈 마니아 2021’에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가운데 ‘마우스’에 이어 ‘홈타운’이 2021년 tvN의 하반기 장르물 흥행을 책임질 예정. 특히 ‘홈타운’은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최형인 역), 한예리(조정현 역), 엄태구(조경호 역), 이레(조재영 역)가 합심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여기에 송영창(양원택 역), 최광일(임인관 역), 박미현(정경숙 역), 김수진(정민실 역), 태인호(손지승 역), 조복래(이시정 역), 김새벽(임세윤 역) 등 스크린을 안방 1열로 옮겨놓은 듯한 탄탄한 라인업이 신뢰감을 더한다. 이처럼 이름만 들어도 본방 사수를 부르는 명품배우들의 출격은 ‘홈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요소다.

뿐만 아니라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더욱 높인다. 박현석 감독은 특유의 치밀하고 디테일한 연출을 통해 수사물과 오컬트적 요소가 공존하는 ‘홈타운’의 스릴과 긴장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 또한 과거의 가스테러사건과 현재의 연쇄살인의 연관성을 파헤치는 과정, 동시에 각각의 사연을 숨기고 있는 광기 어린 소도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엮어내며 한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늪 같은 마력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2021년 상반기를 책임진 ‘마우스’에 이어 하반기 안방극장을 달굴 ‘홈타운’에 관심이 한껏 증폭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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