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기생충’에 평점 만점을 부여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이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이날 이동진은 아카데미 위너 ‘기생충’에 별 4개 반의 평점을 매긴데 대해 “봉준호 감독 정도 되면 워낙 훌륭하게 영화를 만들지 않나. 과거에 봉 감독에게 준 별점들을 기억하고 그 작품들과 비교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봉 감독의 작품 중 ‘마더’와 ‘살인의 추억’에 만점을 부여했고, 이 두 작품과 ‘기생충’을 비교했다는 이동진은 “별 4개 반도 극찬”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들에게 항의를 받은 적은 없나?”란 질문에 “옛날엔 많았다. 협박을 하는 감독도 욕을 하는 감독도 있었다”면서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화가 날 것도 같더라. 그래도 내 입장에서 그게 내 일”이라고 의연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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