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도경완이 못말리는 도책바가지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숙소’에서는 놀멍팀과 쉬멍팀이 각각 경주와 전주로 떠났다.
이날 의뢰인은 9년차 국제부부로 한국에서 맞이하는 첫 결혼기념일 여행을 위한 숙소를 의뢰했다. 원하는 건 전통적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185cm 남편 위한 큰 침대와 소파가 있을 것. 예산은 2인 30만원이다.
놀멍팀 인턴 코디로 열정남 KCM이 함께한 가운데 쉬멍팀에는 최강용병 알베르토와 신아영이 함께했다.
먼저 경주로 떠난 놀멍팀 도경완과 KCM은 최강 꿍짝으로 환상 케미를 발산했다. 도경완은 “우리 부부도 국제 부부”라고 폭탄선언 후 “나는 국적이 한국이고 와이프는 천국이다. 말도 잘 안 통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편백 욕조가 있는 경주 초록 마당 한옥을 소개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넑은 공간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소파 가 없다. 외국인에게 불편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도경완은 “알베르토 신혼여행 경주로 갔다며? 심지어 한옥”이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숙은 쉬멍팀의 이진호도 경주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진호는 “제가 경주 이씨”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어 놀멍팀은 유럽감성 포토존 맛집인 스페in경주를 소개했다. 이국적 풍경으로 눈길을 끈 그곳에는 사진 촬영 등을 위한 드레스와 화관이 준비되어 있었고, 놀멍팀에서는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제안했다. 이에 상대편 기혼자 박지윤과 신아영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인정했다.
전주로 떠난 쉬멍팀은 모던 느낌이 더해진 전주1PM 한옥과 전주 모악 산장을 방문해 전통적 매력을 강조했다.
한편 의뢰인 부부는 경주 초록 마당 한옥을 선택해 놀멍팀이 승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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