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세희가 지현우와 함께 살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네 입주 가정교사로 채용됐다.
이날 이영국은 입주 가정교사 면접 온 박단단의 무릎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오늘도 낮술했냐. 낮술 마시더라도 조심해서 다녀라. 괜히 다른 사람들까지 놀라게 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억울한 단단은 “오늘은 술 안 마셨다”고 밝히며 “저 아무때나 할 일 없이 낮술 마시는 사람 아니다. 그날은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영국은 관심도 주지 않았다. 단단은 “지난번 일은 다시한번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문을 나섰다.
조사라(박하나 분)는 “아까는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단단은 “별일도 아니다. 꼬마가 안 다쳐서 다행”이라면서 옷 값, 치료비도 거절했다. 단단은 영국의 아들 세종(서우진 분)을 지키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던 것.
이후 면접에 응한 제시카리는 깔깔 거리며 나왔고 사라는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입주 가정교사 면접에 대해 영국은 “제시카리가 유학파에 영어유치원 경력도 있지만 좀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라가 단단에 대해 물었지만, 영국은 “그 친구는 우리집에 아닌 것 같다”면서 선을 그었다. 사라는 “저는 그 선생님이 오셨으면 좋겠다”면서 유치원 근처에서 세종이 교통사고 당할 뻔한 것을 단단이 구해주다가 무릎까지 다쳤다고 밝혔다.
“그 선생님 덕분에 세종이 하나도 안 다치고 무사했다”는 사라의 말에 영국은 좀 전의 경솔했던 자기 발언을 떠올렸다. 사라는 “아이를 위해 위험도 감수할 수 있는 사람 흔하지 않다”면서 단단을 적극 추천했다.
이에 영국은 장국희(왕빛나 분)에게 전화해 “박단단 제자 맞냐?”고 확인했다. 국희는 “단단이 책임감 강하고 의리도 있다. 대학 내내 성적도 우수했다. 실력도 성품도 괜찮은 애다. 내가 보증한다”면서 신뢰를 드러냈고, 단단은 영국네 입주 가정교사로 채용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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