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미려가 건강 우등생 면모를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가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김미려는 최근 위염증상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위염약 먹던 중 40년 인생 처음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갑상샘, 경동맥,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등의 검사를 진행하며 그는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미려의 어머니 장삼란 씨는 연락이 잘 안되는 딸 부부를 위해 직접 김포 집으로 향했다. 손에는 딸 먹이려고 가져온 무거운 반찬이 가득했다. 김미려는 “언제쯤 그냥올까”라며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엄마는 참기름 못 가져온 걸 아쉬워하며 “그대로 엄마가 해준 건 다르다”고 말했다.
김미려 母는 딸이 이온이를 낳은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 부분에 대해 안쓰러워했다. 이온이 큰 병원에 가야하니 정작 뒷전이던 딸.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덜컥 그 때 몸 관리를 제대로 못 해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건강검진 결과 김미려의 담낭에는 작은 용종이, 갑상샘에는 큰 종양이 있다고 밝혀졌다. 담남 용종은 크기가 작아 지켜보면 되지만, 갑상생 종양은 악성은 아니지만 1.25cm 큰 크기로 6개월 뒤 추적검사 필요했다.
엄마한테 위의 사실을 전한 김미려는 혹시나 걱정하실까 “위는 너무 깨끗하다더라. 지방간도 제로다”라며 건강함을 뽐냈다.
한편 김미려는 의사 공인 건강 점수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건강 우등생’으로 뽑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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