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웅이 ‘체리’ 녹음 당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전웅, 박우진, 이대휘가 출연했다. 김동현은 드라마 촬영 관계로 결석했다.
AB6IX는 지난 9월 27일 정규 2집 ’MO’ COMPLETE’를 공개했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은 물론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타이틀곡 ‘체리(CHERRY)’는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좋아하는 대상을 체리에 비유한 신나는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멤버들은 ‘체리’를 6글자로 표현했다. 전웅은 “청량 과즙 뿜뿜”, 박우진은 “에비뉴꺼얌얌”, 이대휘는 “표정부자예삐”라고 말하며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체리색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 박우진은 “(노래)’체리’가 나온다고 하길래 체리로 물들였다”고 밝혔다. 흑발을 유지 중인 전웅은 “이전 활동에서 탈색을 해 머리가 많이 끊겼다. 그래서 우진이만 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이대휘 또한 “욕심은 났지만 머릿결이 안 좋아 관리 차원에서 쉬었다 간다”고 이야기했다.
‘체리’를 직접 만든 만능 작곡돌 이대휘는 “뮤즈가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라는 발언에 대해 “어디서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펜트하우스’ 드라마의 감성이 곡에 담긴 건 아니다. 드라마 작가님들의 스토리 라인 짜는 게 신기했고, 저도 이번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곡을 써서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김순옥 작가님께 왠지 죄송하다”고 말했다.
AB6IX 곡 중 가장 긴 시간 녹음 작업을 했다는 ‘체리.’ 전웅은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고 회상했고, 이대휘는 “저, 멤버들, 회사 다 욕심 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전웅은 “‘체리’에 영어 가사가 많다. 대휘가 빌보드를 노리고 있나 싶을 정도로 많았다”면서 “영어 발음 때문에 녹음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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