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동선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개막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흘 동안 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 사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해 열린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개막식과 폐막식, 일부 야외행사는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70개국 영화 223편이고, 모두 극장에서 상영된다. 다만 전체 좌석의 절반만 운영한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은 홍콩 영화 ‘매염방’이다.
또 하나의 영화축제 제42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26일 개최를 확정했다. 6일부터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은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한 시상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소 침체됐던 한국 영화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려와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영화제 측은 밝혔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의 앞날이 돼줄 차세대 감독들의 신선한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발굴, 소개해오고 있다.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등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며, 2020년 11월 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출품작 접수는 6일부터 15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작품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당일에 발표되며 수상작에게는 수상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동선 기자 dsjeon@tvreport.co.kr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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