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베테랑 방송인’ 김구라가 김민정 전 아나운서를 찍었다? 스타티비(STATV)의 새로운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타임아웃’의 MC를 맡은 김구라가 새로운 파트너 김민정을 두고 ‘욕망 아줌마’로 방송가를 휩쓴 박지윤만큼의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 외에 가수 우즈(WOODZ), ‘시크릿 넘버’의 디타까지 4 MC 체제로 꾸려지는 ‘타임아웃’은 오는 10일 일요일 저녁 7시 스타티비(STATV)와 11일 월요일 밤 10시 스포티비(SPOTV)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다시보기로 시청 가능하다.
‘타임아웃’은 국내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용병 선수들의 일상 생활을 지켜보는 관찰예능프로그램이다. 자칭 타칭 스포츠 마니아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구라를 비롯해 농구부 생활, 발레 전공 등으로 몸 쓰는 것에 자신감을 내보이는 김민정 전 아나운서, ‘브라질 축구 유학파’ 우즈, 그리고 치어리더 출신의 시크릿넘버 디타까지 모든 출연진이 ‘스잘알(스포츠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 예능과 스포츠의 조화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박슬기, 조세호 등 예능 기대주를 길러낸 김구라에 대한 세간의 기대가 남다르다. 김구라는 김민정에 대해 “예전에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욕망 아줌마’라는 별명을 지어준 적이 있다”며 “김민정 아나운서도 이에 못지 않은 열정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도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좀 더 지켜보고 캐릭터를 부여하겠다”며 예능 베테랑의 여유를 드러낸 김구라가 김민정의 ‘예능감’을 얼마나 성장시켜줄 수 있을까. 또한 김구라는 우즈에 대해서도 “방송을 잘한다. 축구를 해서 그런지 종목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고, 방송 감각도 있다”고 엄지를 세워 MC들의 ‘케미’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구라는 ‘타임아웃’ 첫 방송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타인의 삶을 지켜보는 예능이므로 공감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선수들의 삶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간간이 스포츠에 대한 지식을 뽐내는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깨알 같은 지식 어필도 빼놓지 않았다. 4MC의 4색 매력에 용병 스포츠들의 일상까지 엿볼 수 있는 ‘타임아웃’은 10일 일요일 저녁 7시 스타티비(STATV)에서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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