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취미까지 잘하는 스타들 TOP7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프로 뺨치는 스타들의 취미’가 공개됐다.
이날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본업 못지않게 열정으로 가득 채운 스타들의 취미를 알아봤다. 먼저 1위는 연예계 알아주는 골프 사랑 개그맨 김국진이 이름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프로 골퍼에 도전했지만, 프로 테스트에 15번 연속 낙방했던 그는 “프로 골퍼로 나갈 생각은 없다”면서도 끝까지 해내는 열정을 보였다.
“누구와 붙어도 골프에서 져 본적이 없다”는 자신감에 찬 김국진은 최근 골프 예능 열풍에 합류하며 실력을 뽐내는 중이다. 주변에서 골프를 만류하기도 했지만 그는 “내려가는 속도만큼 올라올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면서 7전 8기 골프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2위는 ‘1박2일’ 동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프로운전사’ 배우 연정훈이다. 지난 2010년 카레이서로 정식 데뷔한 그는 1회 참가 비용만 약 10억원인 레이싱 대회에 5회 참여하며 차에 대한 사랑과 레이싱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3위는 취미인 스쿠버다이빙으로 인연을 만난 배우 하재숙이다. 강원도 고성에 신혼집이 있다는 그는 “바다에서 도루묵들이랑 같이 춤추고 다니면 정말 좋다. 우리는 배타고 나거 저녁 거리를 낚시로 낚는다”고 자랑한 바 있다. 서울과 먼 그의 집에는 비밀 연애 하는 스타들이 많이 왔었다고. 취미로 사랑까지 쟁취한 하재숙은 스쿠버다이빙 강사자격증을 취득하며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4위는 연예계 소문난 자격증 부자 배우 최민용이다. “누군가에게 끌려다니는 게 싫어서 레저기구 자격증 1급을 땄다”는 그는 열쇠관리자 자격증, 숲사랑 지도위원증 등 다양한 자격증의 소유자다. 또 전문가용 엘로드(L-ROD)를 가지고 있어 수맥을 본다는 그는 도끼 수집이라는 독특한 취미로도 눈길을 끌었다.
5위는 자타공인 낚시 사랑꾼 배우 공유다. “나이가 들면 귀어를 해볼까 한다”면서 낚시에 애정을 보인 그는 전문가들도 인정한 140만원 대 최상급 낚시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그는 “휴식기에 낚시를 즐긴다”면서 치열하게 일한 후 몰려오는 공허함과 생각들을 털어내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6위는 가평 취미 재벌 신화의 김동완이다. 산악자전거부터 헬스, 클라이밍, 가드닝, 목공, 그리고 이제는 양봉까지 다양한 장르의 취미를 섭렵한 그는 연예계 소문난 취미 재벌. 양봉에 대해 열의를 드러낸 그는 “제가 하는 건 토종벌로 끌을 만드는 한봉이다. 열일하는 벌에 홀딱 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위는 반전 취미를 가진 배우 최민수다. 아내 강주은 씨와 함께 라이딩을 즐길 정도로 소문난 오토바이 마니아인 그는 또 다른 취미로 가죽 공예를 꼽았다. 가죽을 접한지 10여년이 넘었다는 그는 자신의 가죽 공방도 소유하고 있었고, 그가 만든 작품은 숄더백 감정가 150만원, 220만원 등 대부분 100만원대로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최민수는 가죽 공예 매력에 대해 “유일하고 하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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