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가 첫 방송부터 오디션 맛집의 저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역시 베일을 벗은 가운데 99즈의 돈독한 우정과 케미가 돋보이는 산촌 적응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주 첫 방송되며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내일은 국민가수’첫방 시청률 16.1%…쾌조의 스타트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가 첫 방송됐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으로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부 111팀이 치열한 노래 승부를 펼친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TV조선 제작진이 또 다시 뭉쳐 선보이는 오디션으로 첫 방송부터 오디션 맛집답게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전국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국민가수’는 출연자들의 면면 역시 눈길을 모았다.
‘대학부’에선 유용민, 최진솔, 이주천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하트를 받았고 ‘초등부’에선 최연소 7세 참가자 김유하가 ‘아 옛날이여’로 폭풍 성량을 자랑하며 올하트의 주인공이 됐다. ‘상경부’에선 ‘집시여인’을 부른 이솔로몬, 목소리부터 귀를 사로잡은 숯불 닭갈비 집 알바생 김동현이 극찬을 받으며 올하트로 본선에 직행했다. 특히 ‘무명부’에선 50세 포크송 가수 박창근이 등장, 김광석의 ‘그날들’을 노래했고 판정단의 극찬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화려하게 첫발을 뗀 ‘국민가수’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잇는 대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슬기로운 산촌생활’ 99즈 산촌 적응기
8일 tvN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이 첫 방송됐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조정석, 전미도, 유연석, 김대명, 정경호)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산촌 우정 여행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에선 늦게 합류하게 된 유연석을 제외하고 조정석, 전미도, 김대명, 정경호가 산촌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고 함께 밥을 해먹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초반 못난이 천막을 치고 좌충우돌 하던 것도 잠시, 명불허전 팀워크로 하루 만에 산촌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해가는 멤버들의 성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요리 집도의가 돼서 일사분란하게 밥과 반찬을 만들고 일을 분담시키는 셰프 전미도, 설거지 요정이 된 김대명, 요리솜씨를 뽐내는 정경호, 아궁이 조절의 달인이 되어 ‘조덕션’이란 별명을 얻은 조정석까지 99즈의 산촌 생활 적응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여기에 비오는 날 방에서 함께 기타를 치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거나 공기놀이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힐링 타임 역시 눈길을 모았다. 99즈의 매력과 케미가 돋보인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첫 방송 시청률은 6.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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