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도경완이 데이비드와 함께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2년 차 미국 출신 데이비드가 출연했다.
이날 MC 도경완과 장도연은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데이비드를 무척 반가워했다. 영상으로 보면서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는 것.
도경완은 “훈훈한 비주얼, 가족 구성원 등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DO YOU KNOW 오징어 게임?”을 시전하며 영어 실력을 뽐냈고, 데이비드는 “광고는 많이 봤는데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답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유치원에 입학하는 올리버를 위해 함께 첫 갯벌 여행을 떠났다. 엄마-딸이 커플룩 원피스를 입은 걸 본 도경완은 “저희는 아빠-딸, 엄마-아들로 크로스 커플룩을 입는다. 그런데 옷 구하기가 힘들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갯벌 체험 후 가족들은 신선한 해산물 음식을 즐겼다. 까먹기 번거로운 새우 요리가 나오자 데이비드는 당연한 듯 새우를 먹기 좋게 손질해 아내에게 건넸다.
이를 본 도경완은 “이래서 데이비드와 유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우리 아내 장윤정은 젓가락질을 거의 못한다. 내가 못하게 막아서 퇴화된 거다. 새우 같은 건 벗겨주고 짜주고, 게장 딱지는 긁어 준다”고 특급 애처가 레벨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도경완의 극진한 케어에 “장윤정 씨 나중에 네발로 기어다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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