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데이비드가 아이들과의 세대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년 차 미국 출신 데이비드의 강화도 가족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데이비드 가족은 강화도에 방문했다. 가족들과 함께 50여년간 방치된 방직공장을 개조한 미술관 카페에 간 데이비드는 “아이들이 역사와 풍경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곳에는 딸 이사벨이 좋아하는 유니콘도 있었다. 말을 타고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데이비드는 “분위기 좋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인 줄 알고 찾아갔는데 운이 좋았다. 말과 유니콘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 데이비드는 지금과 다른 구식 다이얼식 전화를 보여주었고, 아이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94년생인 그는 “할머니 집에서 저런 전화를 봤다”고 이야기했다.
데이비드는 요즘 아이들과의 세대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화 받을 때 손 모양을 어떻게 하느냐?”고 물은 그는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접는 예전 스타일을 보였다. MC들도 마찬가지였다.
그 모습을 본 데이비드는 “요즘 아이들에게 전화를 받으라고 하면 손바닥을 펴서 귀에 댄다. 스마트폰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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