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2AM이 귀호강 라이브와 입담만발 앨범토크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라이브 온에어 코너에 7년 만에 미니 앨범 ‘Ballad 21 F/W’로 돌아온 2AM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멤버들의 근황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무대에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된 조권은 “올해 중에 가장 연락을 많이 받았다. 2AM 앨범 냈을 때랑 ‘스우파’ 출연했을 때 연락을 많이 받았다. 라치카 무대를 같이 했었는데 밥 먹으러 시골 밥상 같은 오래된 노포에 갔는데 그곳 할머님이 ‘스우파’를 봤다고 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보시는구나,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또 다른 춤신춤왕 멤버 진운은 “요즘 ‘스우파’ 보면서 많이 연구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춤선의 트렌드는 어떤것인가, 알아가야 하기 때문”라고 주장했고 조권은 “나중에 ‘스트릿 맨 파이터’하면 나가야겠는데?”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앨범 토크 역시 이어졌다. “컴백 앞두고 어떤 점이 설렜느냐”는 질문에 진운은 “저희는 곡 다 받아서 제 작업실에 모여 있었는데 농담하고 웃고 왁자지껄한 그런 분위기가 너무 설레더라”고 함께 해서 더욱 신났던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박진영이 만든 ‘잘가라니’와 방시혁이 만든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 것에 대해 “곡을 두 분께 의뢰를 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쓰라고 해주셨고 두 곡 중에 너무 좋아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두 분 거를 다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2PM 준호와 김소현이 등장한 뮤직비디오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슬옹은 준호가 뮤직비디오 제안에 흔쾌히 출연해줬다며 자신이 직접 섭외했다고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슬옹은 “제가 준호에게 ‘내가 살면서 너한테 부탁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부탁 하나만 하자. 2AM 뮤직 비디오 한 번 나와줘’라고 했더니 준호가 ‘형, 당연히 해야지’라고 하며 출연해줬다”고 훈훈한 의리를 언급했다. 이에 창민은 “(준호가) 처음이 힘들지 두 세 번은 또 나오게 되어 있다. 앞으로 종신 계약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농담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신영은 신인 때부터 봐왔던 2AM 네 명이 함께 라이브 무대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다고 밝혔다. 이에 2AM 역시 “안 그래도 박진영 형도 곡 파트 나올 때 ‘너희 목소리 순서대로 들으니까 울컥한다’고 말을 하더라”며 “그런 말씀들을 주위에서 많이 해주신다. 마음으로 키운 자식이란 느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신영 누나의 경우는 진짜 저희 신인때부터 라디오나 방송도 같이 하고 열심히 한 모습을 바로 옆에서 봐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2AM의 신인시절을 떠올리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선 2AM이 귀호강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발라드 그룹의 하모니를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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