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진재영이 프로골퍼 남편과의 제주생활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진재영이 스페셜MC로 출연해 11년차 부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동상이몽’을 통해 1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진재영은 공백으로 인해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 “제주도에서 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일축했다.
진재영은 지난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 씨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 중. 최근 SNS를 통해 수영장과 귤 밭을 갖춘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한 그는 “남편과 둘이 관리하고 있다”며 짧은 비화를 전했다.
이어 “집 밖으로 나갈 일이 거의 없다. 코로나19 전에도 외출을 잘 안 했다”고 덧붙였다.
남편과 단 둘이 지내면서 다툼이 늘지 않았느냐는 물음엔 “별로 안 싸웠다. 도리어 서울에선 좀 싸웠는데 내려와서 살다 보니 싸워도 어디 갈 곳이 없더라. 우리 집이 관광지가 아니라 집 밖에 나가면 갈 곳이 없다”고 답했다. “배달 음식은 TV로만 보고 있다”는 것이 진재영의 설명.
진정식 씨와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진재영은 “남편에게 골프를 배우면서 인연을 맺었다. 내가 원래 뭐 하나를 하면 열심히 하는 편이다. 골프를 치면서도 손이 까질 정도로 했는데 그러다 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늘더라”고 털어놨다.
진재영은 또 “남편이 아내를 아기 다루듯이 한다는데 어떤가?”란 물음에 “우리 집이 마트도 병원도 차를 타고 30분 이상 가야 한다. 그렇기에 남편이 집에서 내 머리를 직접 손질해준다. 시어머니가 30년간 미용실을 하셨는데 본 게 있어선지 잘하더라”고 답하는 것으로 사랑꾼 부부의 면면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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