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태환이 ‘어사와 조이’ 촬영장에서 한복핏을 뽐내며 훈남의 매력을 드러냈다. 그동안 출연하는 작품마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최태환이 이번에는 어떤 면모로 드라마의 다양성을 더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 이후 특색 있는 전개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코믹 퓨전 사극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돼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다.
이에 최태환의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는 16일 밤 방송되는 4회 첫 출연을 앞두고 그만의 단정하고 자연스러움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태환은 갓과 도포를 정갈하게 착용, 이를 통해 마치 조선시대에 실존할 듯한 ‘훈훈 도령’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통 의상과 상반되는 핸드폰을 들고 있는 최태환의 모습은 소탈함과 청정함과 어우러져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선량함과 순수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들을 맡아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던 최태환이 이번 ‘어사와 조이’에서는 사대부가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영의정 박승(정보석 분)의 적자 ‘박도수’ 역을 맡아 철부지와 소시오패스를 오가는 캐릭터를 맡아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극 중 부친 박승 역으로 분하고 있는 선배 배우 정보석과는 눈길과 목소리만으로도 환장과 환상을 오가는 티키타카를 그려낼 준비를 마친 최태환이 ‘어사와 조이’를 보다 다채롭게 만들어 낼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부르고 있다.
한편, ‘어사와 조이’ 4회는 오늘(16일),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20분에 방영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와이드에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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