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무지개 멤버들이 완전한 패밀리십을 자랑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년 ‘무지개 달력’ 제작기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키는 남다른 디테일로 무지개 회원들이 만족도롤 높였다. 또 키는 화사의 개인 컷을 앨범 재킷급으로 뽑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나도 찍어달라”는 박나래의 요구에 키는 흔쾌히 응했지만, 화사만큼 화보급으로 찍는 것은 어려웠다. 직접 꽃 소품까지 챙기며 “살려보겠다”는 키의 말에 기안84는 다시 한번 과거의 ‘썸 기류’를 소환하며 아련한 사극풍으로 둘만의 케미를 뽐냈다.
흰 한복으로 갈아입은 무지개 회원들을 다 같이 둘러앉아 끼니를 챙겼다. 모두 식사에 집중한 가운데 기안84는 이마에서 피를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마에 모기가 물린 그는 가려움에 손톱으로 꾹꾹 눌러 피를 냈던 것. “내 피가 맛있나봐. 자주 물린다”는 기안84의 말에 성훈은 “O형이냐?”고 물었다.
“B형”이라는 기안84의 대답을 시작으로 신난 화사는 전체 혈액형 조사에 들어갔고, 박나래-전현무-키는 B형, 화사와 성훈은 A형이라는 걸 알고 “B형 밭이네”라며 즐거워했다.
키와 화사는 많이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MBTI를 확인한 두 사람은 “ENTJ(키) INFP(화사)가 성향이 완전 달라서 제일 잘 맞는다 하더라”고 말했다.
개별 인터뷰 중 키는 “화사가 최고의 의외의 발견이었다. 잘 맞는다. 서로 없는 부분을 갖고 있다. 퍼즐처럼 잘 맞는다”며 새친구를 사귄 즐거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최근 멤버들을 향해 소유욕을 폭발 중인 기안84는 “잘 맞는다고 하지마, 너 나랑 테트리스 같은 사이라고 했잖아. 이제 거리두기를 하라”며 투덜거렸다.
화사는 “낯을 많이 가려서 안부 인사도 못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키와 많이 친근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두 막내라인의 친분에 전현무는 컬래버 바람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달력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무지개 회원들은 각자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오랜만에 패밀리십을 느꼈다. 몸은 힘든데 마음은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만나면 좋은친구 MBC 무지개 모임인 것 같다. 언제 만나도 재미있고 즐겁다. 눈빛만 봐도 안다”면서 이제는 완전한 가족같은 모습을 보였고, 키는 “많이 녹아들 수 있는 기회가 된 시간”이라고 전했다.
기안84는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인데 모두 모여 깔깔 거릴 때가 즐거운 것 같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을 드러냈고, 성훈은 ‘비둘기 아줌마’ 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원래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멤버들과 찍을 때는 각자의 성격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화사는 “완성품이 엉망진창일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가장 사랑하는 바이브다. 오늘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다”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무지개 달력의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재고 제가 다 구입하겠다”면서 맏형의 든든함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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