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선영이 절대자를 넘어선 절대동안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골 때리는 그녀들’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남다른 축구열정을 전했다.
박선영은 FC불나방의 에이스이자 ‘골때녀’의 절대자. 파일럿에서 첫 번째 정규리그까지 총 두 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박선영은 “원래 연기자니까 연예 쪽에서 인터뷰가 와야 하는데 요즘은 스포츠 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온다. 심지어 뉴스에도 출연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에 ‘골때녀’를 하면서 자부심을 느낀 게 지역 축구교실 감독님들이 날 만나면 너무 반가워하시는 거다. 예전엔 어머님들이 아이들을 축구교실에 보내고 티타임을 했는데 이젠 주부전용 축구교실을 열어달라고 한다더라”며 ‘골때녀’로 인한 변화도 전했다.
우승팀 치트키로 두 번의 우승을 이끈데 대해선 “나혼자 잘한다고 우승한 게 아니다. 그만큼 우리 팀원들이 잘 해줬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진철 감독은 “파일럿에서 누나를 처음 봤는데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이 실제 남자선수 같았다. 다른 여자 분들과는 확실하게 달랐다”며 박선영의 타고난 운동 신경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제자들이 주목한 건 최진철의 ‘누나’ 호칭. “박선영이 누나인가?”라며 놀란 반응을 보이는 제자들에 최진철은 “죄송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최진철은 1971년생으로 1970년인 박선영보다 1살 연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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