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퀸와사비가 피의 저택의 첫 추방자가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에서는 최초의 추방자가 발생했다.
이날 지하층과 지상층의 정면 팀 대결이 펼쳐졌다. 처음으로 지하층의 존재를 알게 된 지상층은 경악했지만, 곧 재회의 포옹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5대5 게임은 배틀 가위바위보. 기본 가위바위보 카드와 세 장의 특수 카드(무조건 승리하는 빅토리, 카드 뒤바꾸는 체인지, 속이는 빈 카드)를 사용해 팀전에서 승리하면 된다.
이상민은 “단합력은 지하층이 전세계 1등”이라며 우승을 점쳤고, 장동민 또한 “NBA 농구대결을 해도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하층이 승리하면 지상-지하 공간을 바꾸게 되고, 지상층이 승리하면 지하층 첫 추방자가 발생하는 상황. 지상층은 져줄 마음으로 승부에 임했지만, 첫판 무승부를 제외하고 2,3라운드 연속 우승하며 계획과 다르게 흘러갔다.
두 번의 기회가 남은 상황에서 박재일은 직접 정근우를 호출해 “나영이도 태균이도 걱정된다. 나머지 판 저희가 지는 걸로 해서 내려가겠다”고 져주는 게임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근우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거절했다.
그 결과 지하층이 4라운드에서 이겼지만, 마지막판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상층이 최종 승리했다. 즉, 최하층 플레이 중 생존에 방해되는 존재를 저택에서 추방해야 하는 상황.
모든 예상이 불가한 상황에서 퀸와사비가 첫 추방자로 선택됐다. 지하층의 이나영, 최연승, 이태균, 정근우는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퀸와사비에게 유대감을 느끼지 못했고 추방자로 쉽게 지목된 것.
자신의 추방을 예상한 퀸와사비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며 “정말 이별하는 느낌이라 오늘 제일 슬펐다. 기회가 있었는데 돈이 많았는데 안 쓴게 패인이다. 빌런 같은 느낌으로 게임이 참여하며 현실에서 해보지 못한 나쁜 짓 많이해서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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