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호진이 이도현에게 임수정을 만나지 말라며 엄포를 놨다.
16일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에선 윤수(임수정 분)를 위해 진실 찾기를 택한 승유(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승유가 아성 영재고 행사에서 자신이 4년 전 교내 스캔들의 주인공이라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윤수는 “네가 어떤 짓을 벌인 건지 알아? 이건 아니야. 이런 식으로 네 현재와 미래를 망칠 수 없어”라고 우려했다.
나아가 “네가 수학자로 사는 거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어. 네가 수학자 이름 걸고 이따위 증명을 왜 해?”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승유는 “나한테 수학보다 중요한 게 왜 없어. 내가 왜 수학을 하고 어떻게 수학자가 됐는데. 내가 잘나서? 아니면 당신이 날 잘 가르쳐서? 천만에”라고 소리치며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나 진실을 찾고자 한 승유의 선택에 가족들도 반대했다. 특히나 민식(김호진 분)은 “그 학교 나와. 왜 자꾸 네 팔자를 꼬아”라고 일갈하며 “너 혹시 그 여자 다시 만나냐?”라고 물었다.
이에 승유는 “생각하시는 그런 거 아니에요”라 답했으나 민식은 “약속해. 그 여자랑 다시 안 얽힌다고. 옛날에 아무사이 아니었다 밝히려는 놈이 지금도 가깝게 지내면 그걸 누가 믿어주겠어? 너 그 여자 다시 만나면 우리가 너 안 볼 거다”라고 엄포를 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멜랑꼴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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