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홍서범이 삶의 철학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브로맨스 세 친구들’ 특집으로 가수 홍서범, 아나운서 손범수, 성형외과 전문의 권장덕, 가수 정다경이 출연했다.
이날 홍서범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절친이 된 손범수, 권장덕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나이는 맏형이지만 정신연령으로는 막내라는 그는 “다들 술을 좋아해서 ‘술놀이야’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술을 잘 마시는 막내 권장덕이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손범수는 “처음부터 케미가 잘 만났다. 브로맨스가 형성되어 있어서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모임에 대해 말했다. 이어 “세 사람 다 주사가 없다. 얼굴 빨개지는 사람은 회원으로 안 받는다”며 분명한 기준을 밝혔다.
홍서범은 천진난만하게 사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찍 철들면 안 된다. 주어진 인생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 그게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해 재미있게 놀려고 한다”면서 ‘잘 노는 게 잘 사는 거’라는 본인만의 인생 철학을 드러냈다.
술놀이야를 비롯해 6개의 모임에 몸담고 있는 그는 가장 애착가는 모임으로 ‘술놀이야’를 꼽으며 “다른 모임은 다 건강을 위한 거다. 지나친 건강을 삼가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서범은 국내 연예인 최초로 ‘종합예술인 1호’ ‘한국 래퍼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는 ‘김삿갓’이라는 노래에 대해 “최초 랩이라 가요계가 뒤집어질 줄 알았는데 제 속이 뒤집어졌다. 노래인데 멜로디가 없었잖냐. 음정이 없으니 ‘음정 불안으로 금지곡 판정’ 심의가 안 나 재심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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