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프란시네가 배우 박서준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브라질 가수 프란시네와 친구 루카가 한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한국살이 6개월 차의 브라질 출신 루카가 함께 했다. 유려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루카는 “드라마와 노래에 관심 많아서 브라질에서부터 한국어를 배웠다. 한국에 와서 친구를 사귀며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MC 도경완와 장도연은 망설임 없는 루카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했고, 특히 여유있는 제스처에 놀라워 했다. 알베르토는 “저보다 한국어를 잘한다”며 공감했다.
루카와 함께 한국 투어를 즐긴 이는 브라질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프란시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 많다는 그는 K-POP에 도전하고자 한국 방문을 방문했다고.
프란시네는 “한국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즉석에서 헤이즈의 ‘헤픈 우연’을 불렀다. 이어 “드라마도 보고 역사도 공부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DMZ에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태원 클라쓰’ ‘도깨비’ ‘빈센조’ 등 인기 드라마를 모두 섭렵한 그는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박서준이다. 브라질에도 팬이 많다.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삶과 성공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았다”면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루카는 브라질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인기 많다. 우리 엄마도 이야기를 할 정도”라며 “현재 ‘오징어 게임’이 가장 유명하다”고 전했다. 한류 관련 단어가 사전에 올라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자 도경완은 “이름을 K완으로 바꿔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프란시네와 루카는 K-드라마, 뷰티, 전통 투어에 나섰다. 우선 드라마 촬영지인 이태원에 방문해 실감나는 체험을 만끽했다. 문어 순두부찌개를 맛보며 프란시네는 “‘이태원 클라쓰’는 한국 드라마 입문용으로 딱인 것 같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프란시네는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며 즐거워 했다. 또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여신 같다”며 감탄했다. 한옥 마을 투어까지 살뜰하게 즐긴 이들은 홍어 무침을 시식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했다. 프란시네는 “천국에 온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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