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창근이 제1대 국민가수에 등극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회에서는 TOP7의 파이널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TOP7(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이병찬-박장현-고은성-손진욱)은 마지막 ‘인생곡 미션’으로 인생을 건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손진욱은 방탄소년단의 ‘DNA’, 고은성은 거미의 ‘어른 아이’, 박장현은 SG워너비의 ‘살다가’, 이병찬은 정준일의 ‘첫 눈’, 이솔로몬은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김동현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박창근은 자작곡 ‘엄마’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솔로몬이 중간 순위 1위에 오른 가운데 실시간 문자 투표수는 총 2,359,738표로 엄청난 열기를 증명했다. 대국민 응원투표 200점(5%), 관객점수 300점(7.5%), 마스터총점 1100점(27.5%), 실시간 문자 투표 2400점(60%)을 더한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박창근(3841점)이 차지했다. 문자 투표 502,696표(24.99%)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2위 김동현(3681.35점)은 문자 투표 2%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위에는 이솔로몬(3435.97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 박장현(2649.15점), 5위 이병찬(2453.96점), 6위 고은성(1926.58점), 7위 손진욱(1790.19점)이 호명됐다.
1대 국민가수 왕관과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된 박창근은 “너무 민망하지만 저희 가수들에게 국민을 만나게 해줘서 마스터,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곡으로 ‘엄마’라는 자작곡을 가지고 나온 그는 “엄마를 팔아가지고 뭐가 된 것 같다”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딱 하나 떠오르는 게 있어서 하게 됐다. 제가 이 나이 먹도록 변변치 않다. 음악한다고 살면서 주변을 힘들게 했다. 엄마는 힘든 모습 대신 응원해 주셨다. 이런 큰 방송에서 얼굴을 보여드리는 생일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창근은 “표를 주신 국민들, 팬분들 앞으로 정성껏 위로를 해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 올리겠다. 저희 TOP7 마찬가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내일은 국민가수’는 갈라쇼 및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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