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시인 나태주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창작비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나태주 시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이날 나 시인은 미발표 시 ‘새해에’를 낭독하는 것으로 악동들을 감동케 했다. 이 시는 나 시인이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청자들을 위해 집필한 것. 이에 송은이는 “새해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지난 1971년 등단한 나 시인은 50여년의 활동 기간 동안 무려 4천 여 편의 시를 집필했다.
나 시인은 “창작에 걸리는 시간은 어떻게 되나?”란 질문에 “시라는 것은 길게 생각하고 길게 살고 길게 느끼되 전광석화처럼 바로 써야 한다. 1, 2분 안에 완성이 된다”고 답했다.
“하루 최대 20편까지 쓴 적이 있다”는 것이 나 시인의 설명이다. 나 시인은 “대신 그런 시는 약간 묽다. 감동이 떨어지고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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